[공정무역이야기]5월엔, 기억하세요. 세계 공정무역의 날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협회(WFTO)에서 정한 세계공정무역의 날입니다. 매 년 전세계 70여개 국가의 400여개 공정무역 단체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으로 공정무역을 알려왔어요. 늘 5월은 공정무역인들의 축제같은 달이였요. 온라인 프로모션, 캠페인을 벌이거나, 거리에 나가 많은 시민을 만나 공정무역을 소개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소소한 캠페인만 벌일 수 밖에 없었죠. 그러던 참에, 두레생협에서 플리마켓을 기획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공정무역 생산자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열어주었어요. 어스맨도 동참해 두레생협 10개 매장에서 플리마켓을 열고, 온라인 기획전을 통해 공정무역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어요.

코로나로 인해 공정무역 생산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마스크, 개인 위생용품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고,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 사는 생산자가 많아서 일상이 통제되어 있는 삶을 살기도 합니다. 또 대부분의 수입이 공정무역으로 얻어지는데, 주문량이 많이 줄어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 5월은,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하고 축제를 열지못했지만, 온라인으로라도 공정무역 생산자들을 기억하고 공정무역 제품으로 생산자 분들을 만나주세요. 사실 공정무역은 5월 뿐 아니라 1년 12개월 내내 우리 곁에 있어요. 우리 생활 속 작은 선택을 하나씩 공정무역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작은 선택이 많은 생산자의 환경을 바꾸고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게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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