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월의 종 대표 정웅 베이커
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에겐 꿈이 있다. 사람과 사람의 진심을 잇는 무역을 하는 것, 소비자와 생산자를 넘어 문화와 삶을 잇는 보부상이 되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맺은 관계는 파트너로, 나아가 친구가 되는 것. 어스맨은 소비자, 생산자 모두와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오월의 종 단풍나무점
어스맨은 지난 9년간 많은 친구를 만나왔다. 어스맨을 좋아하고 꾸준히 소비해 주는 소비자, 어스맨 직물로 제품을 만드는 수공예 창작자, 어스맨 건과일로 다양한 음식을 연구하는 연구가, 빵이나 쿠키에 활용하는 베이커까지.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관계 맺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어스맨의 오랜 친구가 있다. 바로 이태원 빵집, 오월의 종 정웅 베이커다.

2017년 어스맨이 주최한 공정한 빵파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웅 베이커
공정한 빵 파티로 맺은 인연
정웅 베이커는 2017년, 어스맨이 주최한 공정한 빵 파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전국에 있는 15명의 홈베이커가 어스맨의 건체리와 건살구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고, 다 같이 모여 각자가 만든 빵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정웅 베이커는 심사위원으로, 빵 토크 패널로, 그리고 한 사람의 베이커로 빵을 구워와 참여했다. 빵과 건과일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기는 시간을 경험하면서 ‘어스맨’이라는 브랜드가 보부상이라는 이름답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무역을 진정성 있게 실현하고 있다고 느꼈다. 더불어 건체리와 건살구에 담긴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정무역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어스맨 건살구는 자연 그대로 말렸다
깊은 풍미를 지닌 어스맨 건살구
예쁜 주황빛을 띠는 시중 건살구와 달리 어스맨 건살구는 갈색에 가까운 주황색에 겉은 쪼그라들어 있어 볼품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황 처리를 하지 않고 햇볕에 자연 그대로 말렸기 때문이다. 모양은 조금 부족하지만, 대신 깊은 살구 향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미네랄이 가득한 히말라야 빙하수를 먹으며 자랐고 뜨거운 한 낮과 서늘한 밤을 오가며 자연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깊은 풍미를 간직하게 되었다. 정웅 베이커는 어스맨 건과일의 그 점이 좋았다. 공정무역이라는 거래방식이 지닌 가치도 좋았지만, 생과와 다르게 응축되어있는 듯한 풍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엔 빵 파티에 선보일 빵으로 만들었다가, 2017년 겨울부터 한남동 본점에서 살구 통밀빵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2017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살구 통밀빵, 이제 1일 1깡과 더불어 1일 1살구빵을 해보는건 어떨지.
서로를 채워주는 친구, 어스맨과 오월의 종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빵을 추구하는 정웅 베이커는 다양한 재료가 서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 빵이 제일 좋은 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살구의 풍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건 통밀이라고 생각했다. 묵직하고 고소한 통밀이 향과 살구의 새콤함이 만나 서로를 보완해주어 서로를 잘 받쳐준다고. 어스맨과 오월의 종의 관계도 이처럼 각자의 개성으로 서로를 채워주는 좋은 친구 같다고 정웅 베이커는 말한다.

빵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지금 모습 그대로
10년 뒤를 물었다. 오월의 종은 어떤 모습일까. 정웅 베이커는 지금 모습 그대로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답한다. 밀가루를 반죽하는 일, 발효를 통해 반죽이 성장하고 오븐에서 빵이 되는 과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지금. 지금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10년 뒤에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스맨도 지금처럼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순히 거래처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파트너로, 친구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어스맨의 미션이 하나 더 생겼다. 10년 뒤에도 어스맨을 좋아해 주는 친구들에게 건과일을 소개하는 것. 그로 인해 생산자들이 꾸준히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 오월의 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건살구 빵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
어스맨과 오월의 종의 건살구 빵이 궁금하다면 가서 맛보시라. 묵직한 통밀의 풍미와 상큼한 살구가 어우러진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거다.
오월의 종 대표 정웅 베이커
지구마을 보부상 어스맨에겐 꿈이 있다. 사람과 사람의 진심을 잇는 무역을 하는 것, 소비자와 생산자를 넘어 문화와 삶을 잇는 보부상이 되는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맺은 관계는 파트너로, 나아가 친구가 되는 것. 어스맨은 소비자, 생산자 모두와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오월의 종 단풍나무점
어스맨은 지난 9년간 많은 친구를 만나왔다. 어스맨을 좋아하고 꾸준히 소비해 주는 소비자, 어스맨 직물로 제품을 만드는 수공예 창작자, 어스맨 건과일로 다양한 음식을 연구하는 연구가, 빵이나 쿠키에 활용하는 베이커까지. 다양한 분야의 친구들과 관계 맺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어스맨의 오랜 친구가 있다. 바로 이태원 빵집, 오월의 종 정웅 베이커다.
2017년 어스맨이 주최한 공정한 빵파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웅 베이커
공정한 빵 파티로 맺은 인연
정웅 베이커는 2017년, 어스맨이 주최한 공정한 빵 파티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전국에 있는 15명의 홈베이커가 어스맨의 건체리와 건살구로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고, 다 같이 모여 각자가 만든 빵을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정웅 베이커는 심사위원으로, 빵 토크 패널로, 그리고 한 사람의 베이커로 빵을 구워와 참여했다. 빵과 건과일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사람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즐기는 시간을 경험하면서 ‘어스맨’이라는 브랜드가 보부상이라는 이름답게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무역을 진정성 있게 실현하고 있다고 느꼈다. 더불어 건체리와 건살구에 담긴 생산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정무역이 가진 사회적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어스맨 건살구는 자연 그대로 말렸다
깊은 풍미를 지닌 어스맨 건살구
예쁜 주황빛을 띠는 시중 건살구와 달리 어스맨 건살구는 갈색에 가까운 주황색에 겉은 쪼그라들어 있어 볼품없는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황 처리를 하지 않고 햇볕에 자연 그대로 말렸기 때문이다. 모양은 조금 부족하지만, 대신 깊은 살구 향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미네랄이 가득한 히말라야 빙하수를 먹으며 자랐고 뜨거운 한 낮과 서늘한 밤을 오가며 자연 바람과 햇살을 맞으며 깊은 풍미를 간직하게 되었다. 정웅 베이커는 어스맨 건과일의 그 점이 좋았다. 공정무역이라는 거래방식이 지닌 가치도 좋았지만, 생과와 다르게 응축되어있는 듯한 풍미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처음엔 빵 파티에 선보일 빵으로 만들었다가, 2017년 겨울부터 한남동 본점에서 살구 통밀빵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
2017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는 살구 통밀빵, 이제 1일 1깡과 더불어 1일 1살구빵을 해보는건 어떨지.
서로를 채워주는 친구, 어스맨과 오월의 종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식사 빵을 추구하는 정웅 베이커는 다양한 재료가 서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든 빵이 제일 좋은 빵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건살구의 풍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건 통밀이라고 생각했다. 묵직하고 고소한 통밀이 향과 살구의 새콤함이 만나 서로를 보완해주어 서로를 잘 받쳐준다고. 어스맨과 오월의 종의 관계도 이처럼 각자의 개성으로 서로를 채워주는 좋은 친구 같다고 정웅 베이커는 말한다.
빵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다
지금 모습 그대로
10년 뒤를 물었다. 오월의 종은 어떤 모습일까. 정웅 베이커는 지금 모습 그대로면 더할 나위 없겠다고 답한다. 밀가루를 반죽하는 일, 발효를 통해 반죽이 성장하고 오븐에서 빵이 되는 과정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지금. 지금이 가장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10년 뒤에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스맨도 지금처럼 계속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단순히 거래처가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파트너로, 친구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어스맨의 미션이 하나 더 생겼다. 10년 뒤에도 어스맨을 좋아해 주는 친구들에게 건과일을 소개하는 것. 그로 인해 생산자들이 꾸준히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하는 것. 오월의 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지금처럼 건살구 빵을 맛볼 수 있게 하는 것.
어스맨과 오월의 종의 건살구 빵이 궁금하다면 가서 맛보시라. 묵직한 통밀의 풍미와 상큼한 살구가 어우러진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