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이야기][공정무역 생산자 이야기] "공정무역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해요"

제 이름은 프리얀타입니다. 스리랑카 Gampha지역에서 20여년 동안 파인애플, 코코넛, 바나나 농사를 짓고있어요. 10여 년 간 관행 농업으로 파인애플을 키우다. CBL을 만나 공정무역을 접하면서 유기농 파인애플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인애플 잎은 날카로워 베이기 쉽다.

공정무역을 하면서 왜 유기농으로 파인애플을 재배해야 하는지 배웠어요. 농약이 사람과 땅, 환경을 어떻게 병들게 하는지 배웠고 실제로 유기농 재배로 전환 한 뒤에 농약 중독 같은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죠. 그리고 유기 농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웠고 유기 비료도 지원 받았어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품질좋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는지 주기적으로 교육받고 있어요. 처음 농사법을 전환했을 땐, 좀 막막했어요.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사용하면 해충 방제나 잡초제거가 쉬우니까요. 특히 작은 벌레가 많아서 농약 없이 방제하는 일이 쉽지 않거든요. 제초제를 쓰지 않고 잡초를 손으로 제거하다보면 날카로운 파인애플 잎에 배여 상처입는게 일상이죠. 하지만, 유기 재배는 땅의 힘을 좋게 하며 농사를 짓는 방식이라 매년 파인애플 맛이 좋아져요. 좀 불편해도 이 방식이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땅과, 농사짓는 사람, 파인애플을 먹는 사람까지 모두 건강해질 수 있으니까요.

화학비료 대신 코코넛 껍질, 바나나 잎 등을 발효시킨 액비를 사용해 농사를 짓는다.

공정무역은 제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어요. 수입이 늘어난 건 물론이고요. 공정무역 프리미엄을 받아 농기구, 잡초제거기를 구입하고 수로를 개선하는 공사를 했어요. 매년 농사를 더 잘 지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니 파인애플 농사에 대한 자부심도 깊어졌죠. 공동체 기금은 마을 사람들과 상의해서 아이들 장학금으로 사용했어요. 공정무역은 더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해요.

수확한 파인애플은 CBL 과일 가공공장으로 옮겨져 건파인애플이 된다.


이제는 제가 재배한 파인애플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어요.

건강하게 키운 것은 물론, 맛 또한 결코 뒤지지 않는 최고의 파인애플이라 자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