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맨은 사람과 사람의 진심을 잇는 무역을 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스맨이 찾은 제품을 통해 관계 맺은 모든 이는, 좋은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어스맨과 친구사이]를 통해 어스맨과 함께하는 친구를 소개하고 알리려 합니다. 어스맨 뿐 아니라 어스맨의 친구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많은 애정 가져주세요.
1.5℃는 작년 3월, 관악구 신림동에 문을 연 제로 웨이스트 숍이다. 차나 커피, 간단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와 제로 웨이스트 숍,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1.5℃ 이정연 대표는 오랜 기간 카페에서 매니저를 했다.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을 보며, 문제의식이 생겼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확산할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문제에 관심이 많던 언니와 함께 동네에 거점 역할을 하면서 일상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숍을 차렸다.
이정연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 숍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리필제품을 사고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통해 새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이다.
초창기엔,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관심이 많은 20, 30대 여성들이 주로 방문했고 동네 어르신들은 간혹 들러 뭐 하는 곳인지 묻고 가는 정도였다고 한다. 관심을 두고 찾아오는 분마다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어떤 것이고 왜 이렇게 파는지 꾸준하게 설명했다고. 그랬더니 이젠 동네 주민들이 하나둘씩 생활 습관을 바꾸어 1.5℃를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 분들이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1.5℃가 하는 일이 정말 필요한 일이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1.5℃는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지 않는다. 재활용이나 새활용이 가능한 우유 팩, 플라스틱 페트병 뚜껑을 모아 새활용에 쓰고 그린 냉장고를 통해 먹을거리를 나눔 하거나 1인 가구들끼리 식자재 공동구매를 하기도 한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열어 필요한 것을 교환하게 하고 헌 옷,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워크숍 같은 활동도 한다. 이정연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있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랑방, 동네 자원 순환을 위한 거점이 되어 일상 속 아주 작은 것 하나씩 바꾸어 내는 게 1.5℃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제로 웨이스트가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건 반길 일이지만 유행으로 끝나거나 거창하고 어려운 일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친환경 제품을 사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하나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조금씩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게 제로 웨이스트라고 말이다.
이정연 대표의 추천 도서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배경 지식이 없어도 이해가 쏙쏙 되는 책이에요.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차근히 하나씩 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글, 사진 어스맨 D
어스맨은 사람과 사람의 진심을 잇는 무역을 합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를 이해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스맨이 찾은 제품을 통해 관계 맺은 모든 이는, 좋은 파트너이자 좋은 친구입니다. [어스맨과 친구사이]를 통해 어스맨과 함께하는 친구를 소개하고 알리려 합니다. 어스맨 뿐 아니라 어스맨의 친구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많은 애정 가져주세요.
1.5℃는 작년 3월, 관악구 신림동에 문을 연 제로 웨이스트 숍이다. 차나 커피, 간단한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와 제로 웨이스트 숍, 두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이다. 1.5℃ 이정연 대표는 오랜 기간 카페에서 매니저를 했다. 쉽게 쓰고 버리는 일회용 컵을 보며, 문제의식이 생겼고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확산할 방법을 고민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문제에 관심이 많던 언니와 함께 동네에 거점 역할을 하면서 일상의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숍을 차렸다.
이정연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 숍을 운영하면서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리필제품을 사고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활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통해 새활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이다.
초창기엔,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관심이 많은 20, 30대 여성들이 주로 방문했고 동네 어르신들은 간혹 들러 뭐 하는 곳인지 묻고 가는 정도였다고 한다. 관심을 두고 찾아오는 분마다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어떤 것이고 왜 이렇게 파는지 꾸준하게 설명했다고. 그랬더니 이젠 동네 주민들이 하나둘씩 생활 습관을 바꾸어 1.5℃를 찾아온다고 한다. 그런 분들이 하나둘 늘어날 때마다, 1.5℃가 하는 일이 정말 필요한 일이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1.5℃는 단순히 제품 판매만 하지 않는다. 재활용이나 새활용이 가능한 우유 팩, 플라스틱 페트병 뚜껑을 모아 새활용에 쓰고 그린 냉장고를 통해 먹을거리를 나눔 하거나 1인 가구들끼리 식자재 공동구매를 하기도 한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열어 필요한 것을 교환하게 하고 헌 옷, 안 입는 청바지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워크숍 같은 활동도 한다. 이정연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있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의 사랑방, 동네 자원 순환을 위한 거점이 되어 일상 속 아주 작은 것 하나씩 바꾸어 내는 게 1.5℃의 역할이라고 말한다.제로 웨이스트가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건 반길 일이지만 유행으로 끝나거나 거창하고 어려운 일로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친환경 제품을 사거나 플라스틱 쓰레기를 하나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렇게 조금씩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가는 게 제로 웨이스트라고 말이다.
이정연 대표의 추천 도서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
"배경 지식이 없어도 이해가 쏙쏙 되는 책이에요. 여러 시리즈가 있는데 차근히 하나씩 다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글, 사진 어스맨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