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 곳곳을 다니며 놀랍도록 아름다운 자연과 그 곳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정무역을 통해 전하고 있는 어스맨입니다.

어스맨의 모든 제품은 생산지에 직접 가서 확인하고, 그것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난 후에 출시됩니다. 가능한 모든 공정과 설비를 직접 확인하며, 그 마을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실제 삶을 마음에 담고자 노력합니다. 그래서 제품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그곳의 풍경과 냄새, 사람들의 얼굴과 이야기들이 함께 떠올라 가끔 슬며시 미소가 지어집니다.

2022년 가을에 첫 선을 보인 포레스트티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구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아 떠난 여행 끝에 만나게 된 차 밭의 풍경은 지금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무수한 바위와 나무 틈새에서 자라는 자연 그대로의 차나무의 생명력을 이대로 온전히 전하고 싶다는 생각에 포레스트티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포레스트가든 농법은 숲과 밭의 경계가 없는 방식으로, 땅속 미생물부터 풀과 나무, 곤충과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숲 생태계를 활용한 농업 방식입니다. 땅에도 생명이 있다는 믿음으로 농사를 짓는 생산자들의 마음과 자연과 사람에 이로는 방식으로 만든 차가 마시는 사람에게도 최고의 맛과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믿음이 연결되어 포레스트티라는 제품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좋은 재료에서 맛볼 수 있는 풍부하고 조화로운 맛과, 환경을 고려한 노플라스틱 포장 덕에 많은 분들께 사랑받으며 지난 2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한국의 차 문화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했고, 차에 대한 기대와 바람들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에 어스맨은 변화된 환경에서 오늘의 우리에게 필요한 생산자의 풍경과 이야기가 무엇일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기존 포레스트티 라인을 단종하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포레스트티에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굿바이 프로모션에도 응원의 마음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아직 포레스트티를 경험해보지 않으셨다면, 꼭 이번 기회에 경험해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스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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